인공지능 편향과 윤리적 과제:
장가브리엘 가나시아 교수와의 대화
2019. 6. 24. (월) 오후 1:00 ~ 2:30 |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엔스페이스
[요약문] 장가브리엘 가나시아 교수 초청 강연 및 대담 “인공지능 편향과 윤리적 과제”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인지과학자, 파리6대학 정보과학 교수인 장가브리엘 가나시아(Jean-Gabriel Ganascia)와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논의에 참여한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모시고, 인간의 편견과 차별을 학습하는 인공지능과 우리 사회에 던져진 윤리적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2019년 6월 24일 오후 1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가나시아 교수의 “공정성, 정의, 인공지능 및 의사결정”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가나시아 교수, 이상욱 교수 두 분과 함께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담 패널로 참석하여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이 사회적 편향/편견을 증폭시킬 수 있는 가능성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인간의 무의식적 편견에 의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대하여 토론하고, 이러한 인공지능의 편향성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눕니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오픈넷과 주한 프랑스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며, 동시통역이 제공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아래 링크 및 오픈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문의: 오픈넷 사무국 02-581-1643, master@opennet.or.kr
장가브리엘 가나시아(Jean-Gabriel Ganascia) 소개
장가브리엘 가나시아는 철학자, 인지과학자, 파리6대학 정보과학 교수로, 1970년대부터 인공지능을 연구해온 그는 고전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기계 학습을 연구했고, 철학자들의 다양한 윤리적 견해를 포괄하는 이론적 모델을 세우고 있다. ‘디지털 인문학’도 주 연구 분야로,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문학, 철학, 역사 분야의 결과물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또한 피에르 에 마리 퀴리 대학 정보학연구소에서 인지 모델, 머신 러닝 등 인공지능 연구팀 ACASA를 20년 넘게 이끌어왔으며, 2016년부터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윤리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프랑스 국립연구기구 ANR의 프로젝트 ‘윤리와 자립 에이전스EthicAA’에도 참가해 드론과 로봇을 이용한 자율형 병기의 개발 금지를 호소하고 있다. 철학자, 논리학자,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인공 에이전트의 능력을 제한함으로써, 오늘날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윤리적·법적으로 문제없이 운용될 수 있음을 보증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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