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 시민들, 미디어 이용과 인식에 대해 말하다 – 오픈넷·포용사회연구소·경향신문 공동 인터뷰

by | Nov 2, 2025 | 연구활동자료, 오픈블로그, 표현의 자유 | 0 comments

사단법인 포용사회연구소와 오픈넷은 지난 9월 23일 서교동 오픈넷 회의실에서 노년층의 탄핵 찬성자와 반대자를 초청해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 심층 인터뷰는 정치 양극화와 미디어 이용 실태를 주제로 지난 3월 진행했던 설문조사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었다. 인터뷰에는 경향신문도 참여했다.

인터뷰 참가자들은 서로의 입장을 나누며 정치 성향과 미디어 이용 습관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유튜브 등 알고리즘 기반 플랫폼이 양극화를 심화시킨다고 지적했고, 자극적 콘텐츠를 피하거나 활자매체를 선호하는 등 편향을 줄이려는 노력을 공유했다.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우려도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일부는 합성 이미지나 왜곡된 보도를 실제로 믿은 경험을 털어놓으며, 언론의 팩트체크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튜브 중심의 정보 소비가 확증편향을 강화한다고 보고, 다양한 관점을 접하기 위한 자율적 노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러한 논의는 미디어 신뢰 회복과 정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정치적 입장은 달랐지만, 참가자 전원은 ‘양극화가 심각하다’는 점과 ‘대화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특히 특정 사안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으나,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포커스그룹 인터뷰는 갈등을 단순히 재현하는 장이 아니라, 상호 존중을 통해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경향신문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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