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팸·사기’ 사유로 삭제한 채널 복구…오픈넷 문제 제기 후 번복

by | Mar 30, 2026 | 논평/보도자료, 표현의 자유 | 0 comments

채리튜브라는 유튜브 채널이 2025년 11월 5일 ‘스팸, 현혹 행위 및 사기’ 정책 위반을 이유로 삭제되었으나, 이후 해당 위반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2026년 2월 4일 복구되었다.

채리튜브 측은 약 6년간 채널을 운영해 오면서 별다른 문제 없이 활동해 왔음에도, 구체적인 사유에 대한 설명 없이 채널이 갑작스럽게 삭제되었고, 이의제기 절차에서도 충분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채널 운영자는 사단법인 오픈넷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채리튜브 운영자는 구독자 약 21만 명 규모의 채널이 스팸이나 사기를 목적으로 운영되었다는 유튜브 측의 판단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특정 영상에 대한 다량의 신고 이후 별도의 실질적 검토 없이 기계적으로 채널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리튜브는 그동안 군사 및 방위산업 관련 정보를 다루는 영상을 제작해 왔으며, 특히 KF-21 한국형 전투기 개발 과정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분담금 미납 문제를 다룬 영상 이후 인도네시아 이용자들로부터 다수의 항의 및 신고 예고 메시지를 받았다. 채리튜브 측은 이와 같은 대량 신고가 채널 삭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사진 제공: 채리튜브

오픈넷은 이러한 문제 제기에 일정한 근거가 있다고 보고 유튜브 측에 채널 삭제 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였다. 이에 유튜브 측은 2026년 2월 4일, 채리튜브가 ‘스팸, 현혹 행위 및 사기’ 정책을 위반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채널을 복구하였다. 다만, 삭제 결정이 이루어진 경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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